프롤로그
나는 어떻게 정신과 의사가 되었을까?
정신과 의사가 되기까지 정말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쳤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요소였던 고등학교 시기에 대해 되짚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정신과 의사가 되고싶다한들 성적이 되지 않으면 의사가 되기 힘들었을 것이고, 의사가 되는 성적을 만든 시기는 고등학교 시기였기 때문이다.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공부량이 필요했다.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의사가 될만한 노력을 해낼 수 있었는지 과거를 되짚어보며 알아보고자 한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나에게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써온 일기장, 스터디 플래너, 고등학교때 성적표를 모아논 클리어파일, 공부하기 전 느낀점을 적어놓은 코멘트 북 등이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나의 가장 영광스러운 시절을 인생에서 가장 한가할 시간에 정리하여 남겨놓는 것도 개인적으로 의미있을 것이고, 의대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면 될지 모티브도 될 수 있을듯 하다.
그럼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