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으로 애증의 정선.
인간극장에서 보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가리왕산 보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하미. 그리고 만난 사람들.
더불어 만난 커다란 피라미들.
오징어 먹물로 만든 사북시장의 석탄빵.
사북 1일, 6일 장에서 만난 평창시장의 닭집 사장님.
정선 가는 길 들린 평창읍 5일장에서 다시 만난 닭집 사장님.
사장님네 닭을 먹으며 강 옆에서 만난 열 종류의 새들.
구불구불 울퉁불퉁 길을 따라서 들어간 숲 속 구석의 책방과 카페, 고양이와 개와 돌고기들.
그리고 다시 만나러 가는 하미.
오랜만이야, 하미.
보고 싶었어, 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