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지를 읽고 있는 너는 아마 고단한 하루를 보냈을 거야.
그래도 끝까지 버틴 네가 참 대단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이 글을 쓰다 보니 새삼 느끼지만, 네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거야.
정말 쉽지 않았지.
수많은 고민 속에서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려 애썼고,
실수도 하고 실패도 했지만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잖아.
그 시간들이 쌓여서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어.
그때 버텨줘서 정말 고마워.
지금 나는 네가 꿈꾸던 것들을 하나씩 이루고 있어.
그땐 막막하기만 했던 일들이었는데,
부딪히고 헤쳐 나가다 보니 어느새 해내고 있더라.
가족과 함께 웃는 날도 많아졌고,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들이 지금 나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어.
네가 그때도 충분히 잘하고 있었고,
덕분에 지금의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어.
그 시절엔 미래가 불안하고 답답했겠지.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모든 순간이 다 소중했어.
힘들었던 만큼 더 단단해졌고,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네가 정말 잘해왔다는 걸 꼭 말해주고 싶어.
앞으로도 많은 일이 있겠지만 걱정하지 마.
너라면 충분히 해낼 거야.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거니까.
과거의 나, 고맙다.
네가 했던 모든 선택과 노력 덕분에 나는 지금 이렇게 웃으며 이 편지를 쓰고 있어.
걱정하지 말고, 그냥 네 방식대로 나아가.
넌 이미 충분히 멋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