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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연 Jul 05. 2023

브런치와 2년을 향해

브런치를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브런치를 재정비를 하고 계속해서 글을 쓰는 삶을 상기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느덧 2021년 요가지도자 과정을 하면서 시작했던 브런치가 어느덧 2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졸업하면 분명 여유로워질 것이라 생각했으나 인생은 제 맘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브런치를 너무 소홀하게 대한 것 같아 괜스레 제 브런치 공간에 미안함이 듭니다.


지금 제 브런치를 보시면 좀 달라진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제일 큰 변화는 매거진 정리와 브런치 북 하나가 사라졌단 점이죠. 저는 브런치를 하면서 계속 매년마다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에 응모해 왔습니다. 그리고 번번이 실패했지만 응모하는 그 경험만으로 참 배운 점이 많은 순간이었습니다.


'나의 요가 수련일지'는 계속 제가 요가수련을 해오면서 느꼈던 경험들과 깨달음 그리고 요가에 관한 이야기들에 관한 일지입니다. 지금도 계속 수련을 하고 있으며 요가와 관련된 새로운 이야기들이 점차적으로 쌓이게 될 예정입니다. 그에 따라 기존의 발행했던 요가 수련일지 브런치 북을 다시 새롭게 구성하고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다뤄보면 좋을 것 같아 브런치 북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저는 앞서 근황 글에 언급했다시피 매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 브런치가 문득 여러 시도들을 실험하면서 조금 정돈되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냉정하게 브런치에는 글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저의 브런치 방향성을 다시 잡게 되었고 그에 따라 제가 가장 잘 쓸 수 있고 지속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있는 '요가', 그리고 제 전공과 관련된 '창작' 이 두 가지를 메인으로 다시 잡았습니다. 식물에 관한 이야기는 최근 식물 근황을 기점으로 브런치 북으로 만들면서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그럼 올해 제 브런치에 관한 계획을 간단히 서술해 보겠습니다.







1. 일주일에 한 편씩 꼭 글을 쓸 것.


7월부터 다시 브런치를 열심히 가동해보려 합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브런치를 조금 제쳐두는 적이 많았다면 이번엔 브런치를 제 일상 속 메인 시간표로 들일 예정입니다. 평일에 글을 부지런히 써서 주말에 한 편씩 계속 발행하는 식으로 꾸준히 습관들일 것입니다. 분명 쉽지 않지만 글에 집중하며 다시 힘차게 가꿔보겠습니다.



2. 졸업을 합시다 매거진 졸업시킬 것.


졸업은 올해 2월에 했는데 제 매거진은 아직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긴 상황입니다)

졸업상영회와 졸업이라는 엔딩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마무리에 해당되는 글을 기점으로 브런치 북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혹여 애니메이션 전공생 분들이 계시거나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봐주시면 그보다 뜻깊은 일도 없을 것입니다.



3. 식물 매거진 브런치 북으로 만들 것.


식물에 관한 글들을 다시 차근차근 쓰면서 브런치 북으로 만들어 종지부를 찍을 예정입니다. 재밌게 글을 썼던 추억이 있기 때문에 최근 식물들 근황과 저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써서 마무리를 지어보려고 합니다. 글이 마무리되더라도 저의 식집사 생활은 계속 이어집니다!



4. 나의 요가 수련 일지 브런치 북 만들 것.


의도치 않게 브런치 북으로 만든다는 계획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브런치 북이 정돈된 완결이라는 느낌이 들기에 더욱 브런치 북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나의 요가 수련 일지는 올해 말까지 계속 매거진 연재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더욱 세심하게 매거진 글들을 더 탄탄하게 엮어서 브런치 북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아마 타이틀도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바뀔 것입니다.








이외에도 '가끔 제 전공을 잊어버립니다' 매거진도 글을 쓸 예정입니다. 소소한 깨달음과 배움 그리고 자기 계발도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니까요. 바쁜 와중에도 글을 쓸 수 있는 소중한 쉼표 하나정돈 계속 달 수 있게 힘내겠습니다.


졸업을 하고서 하고 싶은 여러 거창한 계획들이 많았습니다만 예상치 못한 준비과정으로 인해 오히려 브런치에 집중을 많이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현실적으로 제가 꾸준히 브런치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조금 더 브런치에 관한 계획 수정과 제 브런치를 정리하였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과 브런치를 봐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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