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라디오 오프닝_5
얼마 전 제과, 제빵기능사 자격증 실물을 받았습니다. 제과기능사를 작년 봄에 취득하고 제빵기능사까지 모두 취득하면 한 번에 신청하려고 벼르고 별렀는데, 12월 마지막 시험에서 제빵기능사까지 합격하면서 실물 자격증을 동시에 신청해 뒀거든요. 한 해의 반 가까이 매진했던 목표가 실물이 되어 눈앞에 나타나니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사실.. 시험이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취미로 남겨둘 걸 이라는 생각도 정말 여러 번 했어요. 원래 세상 모든 일이 직접 부딪혀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 거라,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시험에 붙은 제 모습을 상상하며 마음을 다잡는 것뿐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며 목표를 이뤄낸 내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동기부여더라고요.
지쳤던 오늘을 위로하고 다가올 내일을 응원하는 밤, 1월 20일 토요일의 굿나잇 레터였어요. 오늘의 첫 곡 로꼬의 너도 띄워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