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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연 Dec 09. 2024

나의 바이올렛에게

나의 바이올렛에게



도톰하고 앙증맞은 

고양이 펀치 같은 주먹 

통통 뛰어다니는 

새끼 강아지 같은 너


너의 작은 웃음

반짝이며 말하는 귀여운 입매 

보드라운 볼로 간지럽히고 

초승달처럼 휘어지는 웃음은

어두운 밤하늘도 환하게 밝히는 

마법을 가지고 있지


나의 작은 사랑

귀여운 내 천사야

봄 햇살같이 향기로운 너는

나의 작은 바이올렛



한 해의 끝자락에 제 그림을 소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와 백일홍은 집을 환하게 해주는 느낌이 강했어요. 

물감작업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부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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