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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언 Feb 21. 2022

달빛

드뷔시


좋아하는 엘피바에서 좋은 선후배들과 드뷔시의 달빛을 들었다.


나는 오늘도 농담이 누군가를 구원할 거라 믿었고

저널리즘보다는 예술이,

출근보다는 퇴근이 더 중요하다고 핏대를 세웠다.


그건 사실 체념이었지만

누군가에겐 열정처럼 보였겠지.


달빛이 누군가에게 낭만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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