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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언 Feb 21. 2022

윤조 1

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문득 말을 하며 움직이는 너를 보고 있으면

아빠는 갑자기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멍해지고 아득해지고


얼음이 되어서

그냥 가만히 녹기만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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