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마케팅 전략

전자책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by 솔앤유 전자책 독립출판사

Mar 21. 2025

전자책 마케팅 방법

전자책을 마케팅은 저도 어려워하는 분야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하는 방법이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나름 그동안 해왔던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은 <전자책을 만들어보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먼저 콘텐츠를 공개 연재한다.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과 커뮤니티를 만든다.

전자책을 만들기 전에 펀딩을 받는다.

전자책 서점 MD 들에게 보도자료를 보낸다.

전자책 카페에서 서평단을 모집한다.

피드백을 받는다.

위의 단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콘텐츠를 먼저 1편이라도 써보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이든 인스타그램이든 공유를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의 반응을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는 콘텐츠인지 내가 쓴 글이 좋아요를 많이 받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전자책을 만들어보장> 1장 전자책이란? 을 블로그에 쓰고 페이스북에 공유를 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전자책에 관련된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림판으로 후다닥 <전자책을 만들어보장> 1기 모집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서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 정말 어설픈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전자책을 만드는 모임을 운영하겠다는 소식을 알리니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56명의 사람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전자책에 관한 질문들에 답을 해주고, 전자책을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전자책을 만들어보장 모임을 통해서 전자책 출간 사례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전자책을 만들어보장> 집필은 1장밖에 집필하지 않은 상태에서 텀블벅에서 진행하는 노하우 출판 기획전에 참가 신청을 했고, 합격을 해서 기획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자책을 출간하기 전부터 텀블벅 펀딩을 통해서 전자책을 마케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텀블벅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소개되었습니다. 펀딩을 받으면 후원자 수를 통해서 내가 쓰려는 전자책이 얼마나 판매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자책을 만들어보장> 이 진행된 단계들입니다. <전자책을 만들어보장>이 완성되고 전자책이 출간되면 그 이후에는 전자책 서점 MD 들에게 신간 보도자료를 보냅니다. 그리고 관련 주제에 관심이 있을만한 인터넷 뉴스 기자의 이메일 주소로도 시간 보도자료를 보냅니다. 서점 MD에게 추천을 받으면 서점 메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렇게 되면 자연히 판매량도 높아집니다.

전자책이 잘 판매되고 독자들이 직접 서평을 남겨준다면 금상첨화 이지만 생각보다 출간초기에는 서평이 빨리 등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네이버에 있는 전자책 카페들을 통해서 서평단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평단이 남긴 피드백과 펀딩 후원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전자책을 업그레이드 시킨 개정판을 만들거나 또 새로운 주제의 전자책을 집필 합니다. 그리고 다시 1번부터 반복합니다.

이 방법은 소설이나 에세이에는 안 맞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달러구트 꿈백화점>도 텀블벅을 통해서 펀딩을 받고 시작했다는 점을 떠올려보신다면 소설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물론 2단계에서부터 좌절을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과감히 2단계를 건너뛰어도 괜찮습니다. 혹은 3단계 펀딩을 시작했는데, 달성을 못해서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수정하고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작게 시작해보세요. 제가 딱 1장을 먼저 글을 써본 것처럼 여러 장을 완성하고 공개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그림판으로 직접 이미지를 그려서 커뮤니티를 만든 것처럼 일단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을지 찾아보세요. 텀블벅에서 펀딩을 준비하는 과정은 과정자체가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제목을 정하고, 목차를 정하고, 섬네일을 만들고 하면서 점점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