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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 출 남 Feb 10. 2024

내가 우울증이었나....

나 자신과의 만남.....시작


받아들이면 맘 편하다는 글을 2주 전에 썼다가 이제 다시 글을 써본다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내가 왜 불안할까.... 유튜브도 많이 찾아보고 또 신앙의 힘으로 이겨보려고

구독하고 있는 새롭게 하소서의 신앙 간증도 열심히 찾아보고 말씀도 읽어보길 수 차례

그러한 것들이 잠시나마 위안이 되긴 하지만 다시 몰려오는 감정이 소용돌이을 어찌하랴


그러다가 며칠 전에 내 마음이 아픈 상태라는 걸 인지하게 되었고.... 셀프 진단이지만 우울증 초기 증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한 마음의 문제만이 아닌 몸에 문제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것을 혼자만 끙끙 싸매고 있기보다는 주위에도 적극적으로 알렸고 정신과, 상담심리센터로 알아봐서

지역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상담 예약을 잡아놓기도 하였다


우울증에 관한 정보는 유튭에 굉장히 많이 나와있으니 굳이 내 증상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아직 정식 약물을 처방받기 이전이라 불안을 잠재우는 건강보조영양제를 일단 내 몸에 집어넣기 시작하였다


상담심리학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내 심리가 궁금하기도 하고 지적인 호기심이 워낙 많은 터라 고둥학교 때부터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같은 것을 읽기 시작하였는데 여전히 내 안에는 해결되지 못한 무언가가 아직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제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진짜 나 자신과 대면하는 여정이 시작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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