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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화 장갑차 자주포 구매 ‘포기할 가능성’ 높아

by 밀리터리샷
썸네일 한화.jpg 사진 출처 = '한화'
호주의 함선 발사 미사일.png 호주의 함선 발사 미사일

호주는 현재 미국의 대중국 견제 계획에 있어서 큰 우방 중 하나이다. 호주는 이미 미국과의 관계가 가장 강력한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에 속해있기도 하며, 동시에 남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군사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호주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던 대규모 국방 강화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크게 개편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제는 여기에서 육군 화력 증진 규모가 축소되면서, 호주와 자주포 및 장갑차 계약을 맺었던 한화가 큰 낭패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이 호주에 판매할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jpg 미국이 호주에 판매할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B-21 레이더 스텔스 폭격기.jpg B-21 레이더 스텔스 폭격기

해, 공군 대폭 강화

B-21 도입도 고려했다고

이번 변경 점에서 유지된 것은 공군과 해군의 원거리 공격력 강화이다. 대표적으로 지상 발사형 장거리 미사일을 대폭 확보하거나, 호바트 급 방공 구축함, 헌트급 호위함 등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미군으로부터 도입할 원자력 추진 잠수함인 버지니아급 역시 그대로 진행된다.


심지어 호주 정부는 강력한 전력 확보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최신예 스텔스 폭격기인 B-21 레이더를 도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천문학적인 도입 가격을 감안하여, 애당초 진지한 선택지로 고민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화디팬스 레드백 장갑차.jpg 한화디팬스 레드백 장갑차
K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장갑차.jpg K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장갑차

극히 축소된 육군

네티즌 '우리만 손해지'

다만 가장 큰 문제는 육군이다. 현재 보병 전투 차량의 도입 사업을 기존의 450대에서 129대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보병 전투 차량인 레드백을 납품할 예정인 한화는 큰 손해를 볼 예정이다. 또한 K-9 자주포와 K-10 탄약 보급 장갑차의 두 번째 도입 사업도 취소될 것으로 추측된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도입하기로 했으면 그대로 진행해야지, 인제 와서 이게 뭐냐'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중국도 미사일로 선제공격할 텐데 호주 입장에서도 미사일 같은 무기에 투자하는 게 이득이긴 할 것 같아'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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