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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인 Mar 11. 2021

(최근 소식) 웹소설 작품출간 예정

안녕하세요. 써인입니다.

안녕하세요. ^^ 써인입니다.

제가 그동안 브런치에 글을 올리지 못했어요. 하루에 두 편씩 글을 올리고 하루에도 글감이 떠오르면

쓰고 그랬었는데,

그전에도 쓴 글 중에 에세이를 3분의 2 정도 쓰고 출판사에 투고했다고 쓴 글이 있었어요.

그 뒤로 퇴짜 아닌 퇴짜를 맞고 한동안은 글 쓰는 거에 자신감과 흥미를 잃었는데

에세이 출간이 어렵다면 다른 식으로 책을 내보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원래 꿈은 방송작가였고 드라마를 중점적으로 쓰고 싶었는데 그 꿈을 실행하기에는 시간과

돈이 필요하고 서른이 넘은 시점부터는 그 꿈을 이루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거의 10년 전이죠.

제가 병원에서 일을 하면서 웹소설을 한번 쓴 적이 있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하루에 한편씩

분량으로 치자면 오천 자정도 되겠네요.^^

완결까지 갔었고 1화를 올렸을 때 조회수가 천을 넘는 초심자의 행운 같은 기적이 있었어요.

그 뒤로 모든 화의 조회수는 천 정도 했었고요.

영광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뭣도 모르고 글을 쓰던 때라 그 글을 저장도 안 해두고, 지워버려서 지금은 찾을 수가 없어요.

그 뒤로 십 년이 지나고 32살이 된 지금, 다시 웹소설에 도전을 했어요.

웹소설을 가볍게 보고 시작한 건 아니었고 드라마 작가의 플롯처럼 웹소설도 시놉시스가 있고 플롯을

짤 수가 있더라고요.

대사도 쓸 수 있으며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이 흥미롭더라고요.


브런치를 놓아두고 첫 번째 웹소설은 잔잔한 첫사랑의 이야기였는데 이건 좀 흥행에 실패했고요.

두 번째는 보통 웹소설 작가들의 단어인 지름작이라고 한 두 번째 소설을 쓰게 되었어요.

설날 후로 쓰게 되었으니 거의 지금까지 한 달이네요. 이 두 번째 소설은 화제의 루키에도 오르며

누적 조회수가 2만을 넘게 됩니다. 저에게는 축복이었어요. 삶의 낙이 별로 없었거든요.


이 소설로 자체적인 퍼블리싱 시스템을 갖춘 중대형 플랫폼에 투고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만약 안되면 소설을 하루만 살고 갈 것처럼 쓰지 말고 그냥 원할 때 쓰고 편할 때 쓰자라는

마음으로 투고를 했습니다.

첫 번째 소설 같은 경우 하루에 두 편을 올렸는데 체력이 방전이 되더라고요. 진짜 새벽에 글을 쓰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되고 뭔가 몸이 안 좋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무작정 15회 차 이상 쌓이고 투고를 했습니다.


결과는!!

생각지도 못한 합격.

화장실에서 문득 그 결과를 보고 담당자가 잘못 보낸 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믿지 않았어요.

그 뒤로 오늘 계약서를 작성하고 유료 연재부터 완결이 끝날 경우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교보, yes24, 카카오 페이지 등 단행본으로 풀릴 예정이에요.


제 생일이 내일인데

생일 선물을 거하게 받은 듯하네요.

완결 예상은 5월이고 아마 플랫폼에 풀릴 시기는 7월 정도로 예상하는데 진짜 계약서를 작성하고

작가가 되었다는 생각에. 사실 웹소설은 많이 쓰지 않았는데

노력에 비해 결과가 너무 좋아서 사실 얼떨떨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제 소식을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 오늘 마음먹고 글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저처럼 글을 쓰고 투고하고 실패해도 쓰는 걸 놓지 마세요.

글은 어느 방향으로 쓴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는 것 같아요.


브런치는 종종 놀러 오고 있으니, 저를 잊지 말아 주세요.

시간이 날 때마다 이웃분들 보러 오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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