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필요한 행동에게 시간을 먼저 쥐어주기
책에 넣을 사진을 제대로 찍기 위해서 다양한 곳들을 가봤습니다. 이제껏 제가 느낀 바로는 지역보다는 작가의 결과물을 참고하는 것이 훨씬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동네 사진관에서도 찍어보고 그렇게 좋다는 강남에 가서도 공들여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그 여정 끝에 얻은 것은 단 한마디 말이었습니다.
"에이, 돈 버렸네."
그래서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인스타그램에서 내가 사진을 찍는 목적 위주의 키워드를 넣어 찾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이미 이렇게 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 방법을 사용해서 좋은 사진을 얻었기에 더욱이 이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 프로필, #강남 프로필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보는 식입니다. 사진을 찍는 목적, 갈 장소 등이 구체적이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생각을 적는 공간에 이 말이 갑작스레 나오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제가 갈 수 있는 다양한 지역들을 찾아본 결과 제 마음에 드는 곳을 한 곳 찾았습니다. 그렇게 일부러 다른 지역으로 갔고 지금껏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사진을 찍고 난 뒤에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단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찼습니다.
맘 편하게 놀려고 해도 이럴 때가 아니란 생각이 먼저 들었고 결국 그날 하루는 고민만 가득했습니다.
결국 일에 대한 진도가 더 나가지도, 그렇다고 새로운 지역을 맘껏 즐기지도 못했습니다.
분명 현 직장 외에 새로운 직장으로 가고 싶단 생각이 있음에도 그 과정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이런 상황에 있었습니다.
"분주하지만 정확히 뭘 해야 할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
원하는 삶이 명확하다면 그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행동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뭘 할지 고민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연스레 고민하느라 쓰이는 감정과 에너지가 아껴질 것입니다.
그 에너지를 내가 원하는 삶에 더 쓸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지금의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해 몇 번이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날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삶을 명확하게 그리는 걸 먼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되어야 내가 해야 할 행동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방황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삶에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제 그런 고민들을 하며 또 "나는 안 될 사람인가?" 하는 질문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여러분은 위의 말들을 참고하셔서 저런 질문에 휘둘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