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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노 Sep 07. 2021

새로운 변화가 올까요?

2021.05.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텔레비전에서 미드(그시절에는 외화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면 한 번씩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복도 장면이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복도 양쪽으로 사물함들이 쭉 늘어서 있고 주인공은 그 사물함을 열고 책을 챙기거나 거울을 봅니다.


드라마나 영화의 장르에 따라 그 사물함 앞에서 화려한 액션 장면이 일어나기 도 하고 설레는 이성 친구와의 썸타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늘 볼 때마다 이국적인 장면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학교 같은 저 분위기를 언제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을까 했습니다. 처음 듣는 수업에서 만난 친구와의 우정 혹은 사랑 이야기 를 보면서 ‘미국은 반이 따로 없는 건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논의되기 시 작한 고교학점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오랜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미국 고등학교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곧 영화 속 장면처럼 되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교육부의 계획대로 2025년 고교학점제가 학교에 서 시작하게 될까요? 현재로는 미지수인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고교학점제는 단순한  교육과정의 변화가 아닌 학교 시스템과 대입까지 함께 변화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 특집을 통해 고교학점제를 바라보는 여러 시선을 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녹음이 우거지는 숲처럼 5월에도 선생님들께 쉼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꽃씨를 닮은 마침표 앤디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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