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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보홀여행 4. 보홀바다가 네게
3월에 만난 보홀
by
김옥진
Mar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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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
다 잊고 맑은 바다를 봐.
내어줄 테
니 맘껏 즐겨.
과거는 그냥
지나간 것,
모든 고민을 털어내고 지금을 봐.
나는 늘 이 자리에 있었지.
보고 싶을 때 어제라도 오면
돼
망신창이가
되어도
슬픔에 걸을 힘조차 없어도
똑같은 마음으로 널 반겨줄게
네가 남긴
발자국은 바로 지워져.
새로운
발자국을 남길 수 있도록
너를 위해 백사장을 내어줄게.
푸른 하늘과 바다는
언제나 너를 기억하고
있을 거야.
문득 내가 기억나거든
언제든지
달려와.
난 너를 위해 늘 그 자리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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