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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안나 작가
May 21. 2024
글쓰기를 위한 생각법
사회복지 글쓰기 34회
[사회복지사의 읽기와 쓰기 34번째 이야기]
2022년 12월 한사협 소셜워커 수록글입니다.
글쓰기를 위한 생각법
좋은 글은 좋은 생각에서 나옵니다
.
강원국 작가님은 “문장은 생각에 걸친 옷에 불과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생각을 먼저 해야 합니다.
내가 글을 쓸 때 쓸 말이 없다고 하는 것은 생각이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쓴 글은 차별성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생각의 차별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작성자의 생각을 뛰어넘는 문서는 없습니다.
생각한 만큼, 고민한 만큼 나타나는 것이 바로 글입니다.
글쓰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글 써야 하는 주제를 깊이,
그리고 많이 생각할수록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점점 몰입을 하게 되고
다양한 방향으로 사고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인터넷 검색부터 먼저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정보가 많고,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정보를 머릿속에 저장하지 않게 되고,
인터넷 정보를 따라 흘러 다니는 우리의 사고는 더 이상 깊이 있는 사고를 하지 않게 되고,
그에 따라 뇌 구조까지도 물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합니다.
글쓰기 전문가라도 도깨비방망이처럼 뚝딱하고 글이 뛰어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글쓰기는 생각의 산물입니다. 글을 쓰기 전 충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글을 보면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많이 생각하고 노력했는지가 보입니다.
작가들은 글을 쓰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생각을 할까요?
작가들의 글쓰기 방법
7
가지를 소개합니다
.
1.
브레인스토밍
자유 연상식으로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실현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의식에 흐름에 따라 생각을 확장하는 방법입니다.
2.
마인드 맵
중심 생각-핵심 단어-연상 단어로
거미줄 식으로 생각을 확장해 나가는 방법인데요,
일·주·월·년 업무계획이나 문서 목차·구조를 만들 때,
과제 실행계획이나, 업무 청사진·조감도를 구성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3.
만다라트
일본의 심리학자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창안한 생각 도구입니다.
만다라트 가지는 가로 9칸, 세로 9칸으로 칸을 나눈 후 정중앙 칸에 중심 생각을 작성하고,
나머지 8칸은 빈칸을 채우고 싶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중심 생각에서 최소 8가지 연상을 끌어내는 방법입니다.
핵심 키워드 작성 후 주요 토픽 8개를 작성하고,
8개의 토픽마다 하위토픽을 다시 8개씩 생각하면 한 가지 핵심 키워드에
최소 81가지의 연상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4. SWOT
기업을 Strength 강점, Weakness 약점,
Opportunities 기회, Threats 위협의 4가지 상황별,
요인별로 분석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분석방법론인데요,
기업의 업무용 글쓰기 외에도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나,
자기 분석 보고서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내부 및 외부 환경의 변화를 동시에 파악하는 강점 때문에
SWOT 분석은 생각을 확장하는 도구로 빈번하게 사용됩니다.
5.
수시 메모
생각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 외에도 일상에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수시로 적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나가다 간판을 보거나,
광고를 보거나,
현수막을 보다가 내 글에 넣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이 있으면 즉시 적으면서 어떤 글, 어느 부분에 넣을지 생각합니다.
라디오를 듣다가 다른 사람의 대화를 듣다가 생각이 떠오르면 즉시 적어둡니다.
6.
공간과 활동에 변화
생각은 그냥 솟아나지 않습니다.
온전히 생각에 빠져들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각을 하기 위해 걸거나, 해당 주제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기도 합니다.
생각을 하기 위해 낯선 환경 속에 본인을 넣기 위해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또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듣기도 하고,
평소에 가보지 않았던 장소를 가보기도 합니다.
또 해당 분야를 전혀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멘토가 되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7.
직접 간접 경험
글 써야 하는 주제에 대해 직접 간접 경험을 많이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은 실제로 경험을 해보는 방법입니다.
직접 만나본 경험이나 내 경험을 사례 수집을 하거나
관련 체험이나 여행, 현장 학습 등 도 직접 경험입니다.
노숙자를 오랫동안 만나본 경력이 있다면,
내가 노숙자였던 경험이 있다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좋은 글을 쓰게 될 것입니다.
간접 경험은 관련된 책을 읽어나 글을 읽거나,
관련 심도 있는 공부를 하거나,
인터뷰를 하거나 취재를 하거나,
설문조사를 하는 것입니다.
노숙자에 대한 책을 읽거나 글을 읽거나,
노숙자를 직접 인터뷰를 하거나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취재를 하거나
설문조사해 보는 방법도 있겠지요?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 모두 다 풍부하다면
더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헬 스테빈스가 말하길 “글쓰기는 생각이 90%이고, 잉크가 10%”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써야 할 글에 대해 넓고 싶은 생각을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업무용 글쓰기가 알고 싶다면
<
쉽게 배워 바로 쓰는 사회복지 글쓰기. 전안나
> 도서를 참고하세요.
온라인 강의로 듣고 싶다면
<
탐서클
>
https://bit.ly/3ULzu0g
에서 누구나 들을 수 있습니다.
다음 칼럼에서 만나요!!
keyword
생각
사회복지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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