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린 바다

봄노래를 엮어서 시를 써봤습니다.

by 책방별곡

벅찬 봄날 그날의 바다가 아슬히 다가와

바위 틈새 흩어지는 봄

손끝에서 주르륵 내려줘

아주 많은 처음, 파릇한 낭만이 되어 가라앉네


그날의 너가 배시시 웃으며 파도에 흩어져

흩어지는 그댈 붙잡고 싶어

이 봄이 시들기 전에

천진난만한 너가 슬퍼

시린 바닷속 처음을 간직한 채 가라앉는 봄

아슬히 끌어올려줘 너의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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