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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도 Nov 08. 2022

2022 카타르 월드컵 직관 프로젝트-최종점검

최종점검

카타르 월드컵 개막은 이제 10일 남았고,

나의 출국은 18일 남았다.

이제 진짜 가는구나 싶다.


2년 전, 윤두준이 나오는 '식샤를 합시다'라는 드라마를 보고

월드컵 직관이라는 걸 꿈꿨었다.


윤두준이 극중에서 알바해서 독일월드컵에 갈 거라는 장면을 보고

나는 왜 월드컵 직관을 생각해보지 못했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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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엔 초등학교 6학년, 너무 어렸고

2006년엔 고1, 역시나 어렸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땐 군인 신분이었고

2014년엔 호주에 있었다. 물론 브라질은 너무 멀기도..

2018년엔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서 힘들었다.


사실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인데

2년 뒤엔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치러질 예정이라

충분히 가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6년엔 내가 37살이 될 거고

북중미 3국이 공동개최를 하기 때문에 이동 등 애로사항도 많을 것 같다.


앞으로 딱 2년..!

코로나 시대가 끝난다면 휴가를 길게 쓰든 퇴사를 하든

큰 맘 먹고 월드컵 보러 가야겠다.         

                                                          - 2년 전, 내 블로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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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부터 티켓 드로우 일정도 알아보고,

회사에 은근슬쩍 얘기도 해보고,

조금씩 조금씩 준비했었는데

결국 월드컵 직관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비록 일주일 정도 일정으로 스스로 타협을 보긴 했지만

K-직장인한테 이 정도면 감지덕지지.


준비에 대한 내용은 

앞에 쓴 글에 적어 둔 것에서 크게 바뀐 게 없다.


아, 경기 티켓은

배석 결과가 너무 안 좋아서

기존 티켓은 리세일 처리하고,

괜찮은 자리로 재구매를 했다.

그래서 수수료를 더 지출했다ㅠㅠ


그리고 카타르는 백신미접종자도 PCR검사가 필요없어졌다.

하지만 두바이는 아직 음성 결과서는 필요한 상태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서도

같이 가는 동생의 PCR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갈 예정이다.


그리고 준비가 덜 됐던

여행자 보험도 들었고,

사막투어와 스카이다이빙도 예약 완료했다.


스카이다이빙 예약은 따로 글을 쓸 예정이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고민 많이 했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는 심정으로 예약했다.


좋아, 한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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