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끽 Aug 17. 2021

출근하니 우울


적어도 6시 20분에는 일어나야 하니 잠을 충분히 못 자서 그런 거 같기도.

내 업무는 본격 10시쯤 시작인데 아침에 3시간이나 더 일찍 일어나야 하다니. 억울해.



페이스북에 3년 전 오늘도 비슷한 글을.

‘꽃봉오리는 따야 할 때가 있다.’


사실 오늘뿐이 아니라 며칠 전에도 지난주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온다. 나도 잘 알고 있다. 이 고민은 지난 10년간 내가 계속해오고 저울질한 것이기 때문.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회사 문제 때문에 답답하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가 없지만, 이것 때문에 푸시를 받고 받고 받는다. 스트레스를 견디기 쉽지 않다.



괴롭히는 사람은 없다. 단 한 명도.

다들 상황이 그러하니 그런 거다. 오직 일이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퇴사를 생각한다.



다른 일을 하고 싶어서 혹은 지금 회사를 벗어나고 싶어서.  비율은 반 반 정도 되려나. 다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많고 회사일은 그때그때 상화에 따라 커지고 또 작아진다.

작가의 이전글 LA project 시작 : Learn & Apply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