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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Dec 19. 2024

임상병리학과 편입 수능없이 임상병리사 되는법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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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대학에 들어온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올해 수능을 보는 친구들 덕에 

저도 오랜만에 오전에 자체휴강을 하고 

늦잠을 잤습니다 ㅎㅎ


사실 저도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고졸 

백수였었는데 이렇게 다시 학생이 되어 


그 유명한 캠퍼스라이프를 거하게 즐기는 

입장이 되어서 이번 수능이 참 감회가 새롭네요 



저도 수험을 망쳐서 재수를 도전하다가 

더 빠르게 수능없이 제가 가려는 전공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방향을 틀었던 사람입니다 


말이 좀 어려운데 고졸이던 제가 

임상병리학과 편입을 했다는 건데요


공부를 못하던건 아니라고 자부를 했는데 

저보다 더 잘난 친구들이 많았는지 계속 고배를 마셔서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죠


재수학원을 다니면서도 계속 불안해하고 

그러면서 성적도 낮아지고 참,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트라우마가 올 것 같습니다..


아무튼간에 그러다가 이런 제가 너무 안쓰러우셨는지

부모님께서 학점은행제를 하면 제가 원하는


임상병리사 되는법을 재수보다 빠르게 갖출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런 방법이 있나 싶어서 저도 찾아봤는데 

확실히 있더라고요 저만 몰랐던 것을요 


저는 고등학교에서 배운걸 토대로 

그저 대학은 수능으로 가는거였고 

그걸 실패하면 인생이 실패한줄만 알았죠


왜냐면 아무도 안알려줬거든요 

이런게 있는지.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시간낭비를 하기 싫어서

부모님께서 빨리 알아봐주셨고 그대로 

재수학원에서 벗어나 학점은행제를 시작했습니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 제도였는데 엄마가 

아는 방통대처럼 원격으로 수업을 듣고 

학위를 딸 수 있다는 개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고졸도 임상병리학과 편입을

할 수 있었다는 거죠 


원래 이게 학위가 있어야지만 가능한 전형인데

이걸 온라인으로 만든 다음에 지원을 한다는 거였고요


제가 준비한건 일단 빨리 할 수 있는

2년제를 만들어서 일반전형에 도전하는 거였습니다


이러면 4년제도 넣을 수 있고 

좀 아쉽지만 인서울 보건대도 된다니까

저로서는 괜찮았죠 


사실 재수한다고 시간만 안버렸으면 학사전형도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4년제를 만들어서 하기엔

제가 너무 늦은 것 같았거든요 


아무튼간에 제가 2년제를 만들려면 80학점을 

이수해야 했는데 이게 온라인 수업으로만 들으면 

4학기, 똑같이 2년이 걸린다고 하셨는데


학은제가 좋은게 수업 말고도 자격증이나 

독학사라는 시험으로 학점을 채울 수 있어서 


제가 정말 빨리 하면 2학기, 1년도 안되는 

기간에 다 마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야 어차피 재수공부 했던 것보다는

쉬울거니 같이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계속 설명을 해주신 멘토님께서는 그럼 

성적관리 잘 할 수 있는 계획으로 가자고 하셔서

그렇게 시작을 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편하게 강의를 들으니까 몸이 살아나더라고요


그동안 건강관리에 실패해 병원도 다녔는데 

이때는 건강해져서 아침에 운동도 다니고 

알바도 알아봤죠 


제가 어릴때부터 몸이 막 건강한 편은 아니어서

친근한 임상병리사 되는법을 장래희망으로 삼았거든요


근데 머리가 못따라가는지 이렇게 시간을 좀 

버리게 되었습니다 ㅜ 


일단 수업은 집에서 노트북으로 들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을 하면 출석으로 인정이 되었죠


거기다 중간에 토론이나 과제, 중간 기말이

대학처럼 있었는데 난이도는 정말 낮았습니다


전부 혼자서 컴퓨터로 하는거였고 

과제 분량도 수행평가 수준, 시험도 객관식이라 

오히려 수능보다 쉬웠고요 


저는 전공을 경영으로 해서 2년제를 만들기로 했는데

이게 난이도가 낮고 학점 인정 자격증이 만다고 해서

진행을 했는데 확실히 그렇더라구요 


중간중간 틈틈이 자격증 공부도 했는데 

이건 대학생들이 스펙으로 일부러 따는거라고 해서 

저도 미리 따두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임상병리학과 편입을 일반전형으로 하려고 

준비를 하다보니 영어공부를 또 해야 했는데


제가 가려는 학교는 토익점수로 대체를 해서 

빡세게 고득점을 받으려고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엄청 날카롭게 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에 

부담은 확실히 덜면서 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재수학원은 기숙이라서 돈이

많이 깨졌는데 저는 이렇게 2학기로 2년제를


만들면서 진행을 했는데도 돈을 상당히

아껴서 부모님도 좋아하셨고요


제가 합격을 하든 못하든 결과적으로 저는 

학력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 나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공부한 7개월 동안 

저는 성적도 나름 고득점을 맞아서 


제가 원래 가려던 학교보다 더 상향으로 

임상병리학과 편입을 도전했죠 


이전 같으면 제가 생각도 못했던 곳까지 

지원을 할 수 있으니 진짜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영어공부야 빡시게 해서 자신이 있었고

성적도 잘 만들어놨으니 그 점수에 맞춰 

지원을 할 수가 있잖아요 


솔직히 수능은 단 하루의 결과로 제 인생을 

결정하는 거였기 때문에 부담이 정말 많았고 

낮은 등급을 받아서 진짜 인생 실패한 기분이

들었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다른 기회가 생겨 잘 잡았고

벌써 내년이면 졸업반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대학도 걱정돼서 9군데 지원을 했었는데 

두 개 빼고 다 붙는 기적도 보였구요 


제가 골라서 가는 상황이 생기다니ㅋㅋ


아무튼 여러분 

수능없이 입상병리학과 편입을 떠나서 

다른 전공으로도 갈 수가 있으니까요 

망했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망한줄 알았는데 다른 길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저는 친구들이랑 똑같게

3학년으로 공부를 했거든요 


인생에 실패라는게 없는 것 같아요 

꼭 바라는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도 응원할게요!




네 오늘 이렇게 수능없이 임상병리사 되는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솔직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마음은 

싱숭생숭하실 것 같아요 

벌써 가채점에 들어갔는데 내가 원하던 점수인지

등급컷은 얼마인지 불안한 마음도 들죠 

하지만 이미 답안지는 떠났고 

결과는 정해져 있습니다 

부디 모두 목적을 이루시길 저도 바라구요 

관련해서 임상병리학과 편입 또는 수능없이 

대학에 진학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셔서 이야기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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