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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같이엄마 가치엄마 Mar 13. 2022

아이가 코로나에 걸렸어요 2

비대면 진료 내용 

PCR 검사 이튿날 음성인 나와 오빠는 오전 9시 이전에 문자가 왔다. 하지만 양성인 달콤이는 오전 9시 이후에 문자가 왔다. 우선 보건소 재택치료팀에서 '재택치료 일반대상군'이라며 문자 및 전화가 왔다. 일반관리군의 경우 필요 시 해당 관리의료기관에 비대면 진료를 요청할 수 있다. 문자에는 비대면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을 알려주고, 비대면 진료 및 약 처방 요청 순서를 알려줬다. 


①지정 의료기관에 전화를 해서 ②본인이 확진자라고 밝힌 후 상담 처방을 받고 ③의료기관에서 약국에 처방전 팩스를 전송하면 ④처방된 약을 격리되지 않은 가족 또는 지인이 받아서 전달해주는 식이다.


지정 의료기관이 있지만, 우리의 경우 PCR 검사를 받기 전 신속항원 검사를 해준 병원에서 확진이 되면 연락 하라고 해주시면서 미리 약을 처방해줬기 때문에 해당 병원에 연락해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 

★PCR 검사를 받기 전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확진 연락을 받기 전 답답하고 걱정한 마음이 의사와의 진료로 해소될 뿐만 아니라, 확진 받기 전 약을 처방 받아 미리 복용할 수 있어서다.


<비대면 진료 전, 엄마로서 궁금한 것들은> 

①열 안나도 해열제 포함 약 먹이는지

②증상 없어도 약은 격리 전까지 계속 먹이는지 

③7세 아이들은 크게 아프지 않고 하루 이틀 아프다고 하는데 그런 건지

④특이 증상은 없는건지

⑤특별히 신경써야 하는 점은

⑥감기와 유사하게 봐야 하는 건지 등이다. 


다음은 비대면 진료를 해주신 우면동 365의원 의사 선생님의 전반적인 설명과 내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안심하면 안 된다. 2-3일 뒤에 목 더 아프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성인들의 경우에는 그런 케이스 많았다. 다행히도 애들은 대부분 무난하게 지나간다. 

하지만 목이 아파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처방해준 것 중에 셉토펜은 해열제 플러스 진통제니까, 아이가 혹시나 아프다고 하면 중간에 그걸 먹여도 된다.

원하시는 약국이 있으면 병원에서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낸다. 약이 다 조제되면, 약국에서 전화가 갈 것이고 가족이나 지인이 수령받으면 된다.  

①-1. 약을 먹고 괜찮으면 약을 먹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2-3일은 잘 지켜봐야 한다.

②-1. 약을 다 먹었는데도 증상이 있으면 또 비대면 진료를 한 뒤에 약을 또 처방하면 된다. 하지만 처방한 약을 다 먹고 증상이 없으면 당연히 약을 먹이지 않아도 된다. 

③④-1. 이번 오미크론은 목 아픈게 주 증상이다. 그러나 무증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아이들은 무난하게 지나가는게 보통이지만, 고열은 항상 위험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 

⑤-1. 숨쉬는 거 힘들어 하는지. 열 지속적으로 나는지 그 두 가지만 체크하면 된다. 

⑥-1. 처방해주는 약은 코로나 치료제가 아니라, 감기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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