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서 만난 소중한 1,000명의 구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크리스 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저는 매일 바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ChatGPT를 필두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와 여러 테크 기업들의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동시에 번역과 통역 일도 많아져 눈코 뜰 새 없이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서 3가지 좋은 소식과 함께 구독자님들에게 근황을 공유하고자 이번 글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첫 번째 좋은 소식은 바로 이전에 소개드린 것처럼 두 번째 브런치북을 완성했습니다! 물론, 첫 번째 브런치북과 동일하게 두 번째 브런치북의 주제도 너무나 식상한 영어이지만,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닌 영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지극히 개인적인 솔직한 이야기를 모아보았어요. 영어를 배워가는 기나긴 여정 속에서 작게나마 서로가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좋은 소식은 바로 브런치 구독자 1,000명을 달성했습니다! 2021년 8월 4일, 무더운 여름에 맥도널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무심코 첫 글을 발행한 좋은 추억이 아직도 기억나는데요. 사실, 저는 브런치에 첫 글을 게시하기 전부터 수많은 고민을 했어요. "내가 영어를 공부했던 방법과 영어를 통해 했던 나의 개인적인 경험들이 과연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만한 가치를 줄 수 있을까?"
브런치에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면서도 발행하기를 여러 차례 고민했었어요. 긴장된 마음으로 마침내 발행하기를 클릭한 뒤로는 계속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따뜻하게 공감해 주신 구독자분들 덕분에 힘도 나고, 가끔은 눈살이 찌푸려지는 댓글도 보았지만 "여기는 나만의 놀이터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언제나 즐겁게 글을 쓸 수 있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500명 정도만 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준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구독자 500명을 달성했을 때는 너무나도 신났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발행한 몇 개의 글들이 바이럴이 되면서 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마침내 구독자 1,000명을 달성할 수 있었어요! 훌륭한 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좋아요를 클릭해 주시고, 친절한 댓글을 남겨주시고, 응원의 메일을 보내주시는 구독자님께 이 글을 통해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물론, 누군가에는 브런치 구독자 1,000명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고, 축하할 필요조차 없는 작은 성과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작은 성공이라도 축하하지 않고 기뻐하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의 인생에서 축하하고 기뻐할 수 있는 일들이 몇 개나 될까요? 개인적으로 작은 성과와 작은 성공을 좋아하고, 이를 크게 축하하는 것을 즐기거든요. 첫 월급을 받았을 때는 가족들과 함께 축하 파티를 즐기고, 첫 프로젝트를 끝냈을 때는 팀원들과 함께 축하 파티를 즐기면서 그동안의 실패와 성공들을 다시 복귀해요.
이번 글에서는 2년 남짓 동안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느꼈던 것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보고 싶어요! 저 또한 브런치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의 나날들을 기억하고, 그때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글을 생각하고 어떻게 썼는지 조금은 부끄럽지만 여러분과 함께 솔직하게 공유해 볼게요. 브런치 시작을 망설이시는 분, 브런치 번아웃을 느끼시는 분, 새로운 인사이트와 서로에게 깊은 공감이 필요하신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브런치 구독자 1,000명 달성 감사합니다! 새로운 분들은 너무 반갑고, 기존의 분들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브런치에서 1,000명을 만날 수 있는 글쓰기 방법 7가지
Share value through stories you love.
먼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아무리 글을 쓰는 것이 어렵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주제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신나고 재밌거든요. 이렇게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 혼자서도 즐겁게 떠들 수 있지만, 결국 글이든, 사진이든, 영상이든 읽고, 보고, 감상하는 사람이 있어야 더 즐겁잖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 떠들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속에 가치를 발견하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요.
사실, 처음 글을 쓸 때는 정말 개인적인 저의 생각과 감정에만 집중해서 글을 썼어요. 한 편의 글을 완성할 때면 가끔은 개운하고, 또 가끔은 이상하게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전날에 완성한 글을 다시 읽어보면 스스로에게 집중했다는 것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였거든요. 물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알겠지만, 다 읽은 후에는 가슴속에 남는 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쓰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읽는 사람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영어라는 하나의 커다란 주제 속에서 저만의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온갖 과대광고와 허위광고가 판을 치는 대한민국 영어 교육 업계에 신물이 나서 맹렬하게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과연 이게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했어요. 대신, 나만의 이야기를 통해서 내가 발견한 영어의 가치를 브런치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시작했어요. 영어라는 익숙한 주제지만,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 글들을 통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지식은 서로 나눌 때 그 가치가 있다고 강력하게 믿어요! 다양한 주제들 속에서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 즐겁게 글을 쓰고, 그 속에서 내가 발견한 가치를 신나게 사람들과 나눌 때, 그것이야 말로 글을 쓰는 이유이자 행복이 아닐까요? 글을 모두 읽고 나서 가슴속에 무언가 남아 있다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쉽지는 않지만 저도 매번 글을 완성하고, 다시 읽어보면서 "이번 글에서는 어떤 가치를 배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여전히 쉽지는 않네요.
A small idea can be a big help to someone.
브런치를 시작하기 가장 어려운 이유가 바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과소 평가하는 것이에요. 동일한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는 작가들의 글을 읽으면 자신의 아이디어가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그 사소한 아이디어가 누군가에게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커다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요.
한 가지의 동일한 주제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어요. 그 많은 의견들 중에서 어느 의견은 훌륭하고, 또 다른 의견은 형편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죠. 물론, 경험과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의견에 힘이 실리고 신빙성이 높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다고 그 의견이 이유 없이 무시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작은 의견에서 조차 무언가를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가치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외국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어린 나이에 외국에서 살지도 않았고, 외고나 외대를 졸업한 것도 아니고, 통번역 대학을 졸업한 것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영어라는 주제로 용기 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물론, 영어에 대해서 글을 쓰는 다른 작가들과 비교당할 수도 있지만, 저는 미드로 영어 공부하는 방법, 다양한 영어 공인 인증 시험공부 방법,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야기, 미국 대학원 이야기, 해외 취업 이야기 등 저의 경험과 지식에 집중했어요. 이러한 정보들이 제가 20대 시절에 절박하게 필요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유용한 정보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꾸준하게 글을 쓸 수 있었어요.
특히, 미디어가 발달한 요즘에는 전문가라는 개념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어요. 지금은 특정 주제와 관계없이 그저 나보다 조금 더 일찍 경험했다면, 그 사람이 소위 전문가가 되어 책을 출판하고, 강의를 내고, 심지어 그 분야의 인플루언서가 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어요. 그러니, 더 이상 스스로의 아이디어를 과소 평가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 작은 아이디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여 누군가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세요!
Understand who your readers are.
글을 쓰면 쓸수록 내 글을 읽는 독자의 페르소나를 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게 느꼈어요. 글쓰기 주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심이 있고, 어느 정도 지식과 경험 있는 상태에서 함께 글을 읽고 공감하면서 더 많은 구독자님들을 만날 수 있었거든요. 물론, 내 글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도 옳지만, 독자의 이해와 공감을 생각하지 않으면 결국 혼자 쓰고 혼자 읽는 원맨쇼로 끝나버리죠.
사실, 저의 페르소나는 친동생이에요. 현재 군복무 중인 동생은 조종사라는 꿈을 위해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그동안 많은 시도를 했었어요. 수많은 영어 책을 구입하고, 유명한 영어 학원을 다니고,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영어 서비스도 시도해 보았지만, 매번 그럴듯한 성과를 만들지 못해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영어와 더 멀어지게 되었어요. 물리적인 거리와 시간의 제약 때문에 해결책을 알아보던 중에 브런치 글을 통해서 영어에 대한 저의 경험과 지식을 조심스레 공유하기 시작했어요.
물론, 처음에는 동생에게 알리지 않았아요. 괜히 말해놓고 중간에 포기하게 돼버리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렇게 동생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쉽고, 유익하고, 솔직하고, 편안하게 영어에 대해서 저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동생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니 더 중요한 주제를 선택하고,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묘사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동생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구독자님들을 만날 수 있었고, 모두 함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어요.
물론, 영어를 잘하기 위한 공부 방법에는 정답이 없어요. 각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영어 실력을 가장 빠르고 가장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어요. 저 또한 저만의 수많은 시행착오들과 작은 성공들 덕분에 현재의 훌륭한 영어 실력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를 동생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자세하고 정확하게 글을 통해서 풀어나갈 뿐이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잖아요? 동생 때문에 시작했지만, 더 많은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도 즐겁게 글쓰기 중이랍니다!
It is important to write easy to read and understand.
글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쓰는 것이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해요. 화려한 단어나 어려운 표현을 활용해서 글을 쓰기보다는 글을 읽는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글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해요. 글이 쉽게 읽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지 내 글을 더 읽고 싶고, 글을 쓴 글쓴이를 더 자세히 알고 싶겠죠?
저는 국어국문과가 아닌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인문학 책보다는 공학 전공 원서를 더 많이 읽었어요. 심지어 한국어 맞춤법도 자주 틀리고 한국어 단어가 가끔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유명한 작가처럼 글을 쓸 수 있는 환경도 능력도 없었어요. 하지만, 저는 영어라는 주제를 그 누구보다 잘 알았고, 수없이 많이 실패했고, 성공했기 때문에 그 경험과 지식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어요.
예를 들면, 대부분 영어 독해가 쉽다고 하지만 정작 영어 독해 시험 점수가 낮은 이유에 대해서 글을 쓰고, 영어 리스닝이 1도 들리지 않았을 때 얼마나 답답한지 그리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글을 쓰고, 토익 점수가 만점이라도 외국인 앞에 있으면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글을 쓰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동기부여를 주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해요.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얼마나 두꺼운 책을 읽었는지, 얼마나 오래 영어 강의를 들었는지가 아닌, 결국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반복하여 연습했는지에 달려있어요. 보다 더 즐겁고 오래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면 언제나 쉽게 읽히고, 쉽게 이해되는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를 통해서 금방 지루하지 않고 보다 더 오래 꾸준하게 영어 공부를 해낼 수 있을 테니까요.
Be genuine in your reader's comments
개인적으로 저는 댓글에 진심을 다하는 편이에요. 글을 읽고 무심코 그냥 뒤로 갈 수도 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어 타이핑을 하는 그 정성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거든요. 사실, 저 또한 다른 브런치 작가님들의 글을 읽기 때문에 댓글을 작성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거든요. 큰 용기를 내어 댓글을 남겼는데 답글이 없거나 성의 없는 답글을 보았을 때는 저 또한 마음이 썩 좋지는 않더라고요.
댓글을 보면 반가운 마음이 앞서 가끔은 너무 오지랖은 아닐까 걱정될 정도로 문장 단위가 아닌 문단 단위로, 심지어는 여러 개의 문단으로 답글을 남겨요. 저는 긴 답글이 정성 어린 공감과 따뜻한 댓글에 대한 최소한의 감사함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얼굴을 보고 감사함을 전할 수 없기 때문에 단어들에 그 감사함을 꾹꾹 눌러 담아 전달하는 것이죠.
30년 넘게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인간관계 때문에 때로는 행복하고 또 때로는 슬펐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사람의 말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크게 깨달았았어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등의 속담에도 정말 크게 공감하거든요. 어떤 단어를 선택하고, 어떤 방식으로 말을 하는지에 따라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가 분명하게 보이거든요.
It's impossible to please every reader.
"10명 중에 너를 좋아하는 사람 3명만 있어도 너는 성공한 거야!"라고 어릴 적에 부모님께서 자주 말씀하셨어요.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아무리 훌륭한 생각이라도 언제나 반대 의견이 존재하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아닌 인정하는 것이 결국 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또한, 단순히 반대 의견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깨달았어요. 오히려 하나의 생각만 고집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영어라는 정보성의 주제를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반대 의견 심지어 악플도 여전히 존재하더라고요.
다양성을 추구한다면 생산적인 반대 의견은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지만, 근거도 없이 등장한 터무니없는 악플들을 볼 때면 힘이 쭈욱 빠지죠. 물론, 그러한 악플들 까지 친절하게 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저는 모두 삭제해요. 그리고 악플러를 차단해 버리죠. 브런치라는 나만의 공간에서 조차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지 못한다면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가 흔들리기 시작하잖아요?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수 없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은 불가능이에요. 오히려, 나를 그리고 내가 쓴 글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족하지 못한 그 몇 명을 생각하면서 흔들리기보다는 만족한 많은 분들에 더 집중하여 꿋꿋하게 계속 글을 쓰는 것이 작가로서 더 멋지고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요?
The most powerful weapon is consistency.
누군가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본다면 한 치도 망설이지 않고 말할 수 있어요. "꾸준함이요!" 실력이 얼마나 좋든, 경험이 얼마나 많든 실제로는 모두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아요. 그저 때로는 멍청하리만큼 무모하게 어제 하던 일을 오늘도 계속해나가는 자세가 결국 그토록 바라던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처음 브런치를 시작할 당시에는 그저 글쓰기가 재밌어서 매일 한 편의 글을 썼어요. 그렇게 꾸준하게 글을 쓰다 보니 따뜻한 댓글을 만나서 힘을 얻고, 더 신나게 글을 쓸 수 있었어요. 또 그렇게 꾸준하게 글을 쓰다 보니 여러 영어 교육 업체, 콘텐츠 제작 업체, 출판사 등에서 많은 제안을 받을 수 있었어요. 또 그렇게 꾸준하게 글을 쓰다 보니 글들이 바이럴이 되어 더 많은 구독자님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무언가를 꾸준하게 하는 그 순간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잖아요? 그저 어제 했던 일을 오늘도 그대로 똑같이 반복할 뿐이죠. 하지만, 그 반복이 예상치 못한 다양한 기회를 불러오고, 결국 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죠. 따라서, 나의 미래를 결정하고 싶다면 내가 좋아하는 그 일을 매일 꾸준하게 하는 것이 바로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
세 번째 좋은 소식 - TMI (Too Much Information)
저번 주 주말 동안 가족들과 함께 제2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으로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과거에 일중독과 번아웃을 차례로 경험하면서 휴가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절실하게 깨달은 이후로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휴간 전 주에는 언제나 쌓인 일 때문에 "다음 주로 미룰까?"라고 생각해 보지만, 역시 다녀오길 잘했어요!
개인적으로 산 보다는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을 다녀도 대부분 바다가 있는 곳으로 향하거든요. 그 짠내와 비린내 섞인 바다향을 맡으면 누군가는 인상을 찌푸리지만, 저는 오히려 그 냄새가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라서 너무 좋더라고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러 해변을 거닐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구독자님들도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세요!
브런치에서 1,000명을 만날 수 있는 글쓰기 방법 7가지
1.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가치를 전달하자.
2. 사소한 아이디어가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도움이 된다.
3. 내 글을 읽는 독자가 누구인지 이해하자.
4.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5. 독자의 댓글에 진심을 다하자
6. 모든 독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7.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꾸준함이다.
Thank you for the 1,000 subscribers on Brunch!
브런치 1,000명 구독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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