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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베르 Jan 27. 2024

평행선에서의 후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었는데,

후회해봤자 내 앞에 놓인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그때 그 말을 했었더라면,

조금만 더 일찍 너에게 나의 마음을 표현했더라면,

그러면 현재의 세상은 다르게 흐르고 있지 않았을까.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라는 장벽 너머의 세상을

동경하지도 부정하지도 말아야지

어제가 아닌 내일을 바라보고 하루를 살아가야지


그럼에도 평행선은 같은 방향을 향한다

교차될 수는 없을지언정 언제나 함께 흘러간다

그러므로 존재는 소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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