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에게 그 마지막 말만 하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
한평생 후회와 고통 속에서 살기는 싫었다
그래서 너에게 말해야만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말이 있었기에
역설적으로 너와 나는 행복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온몸을 짓누르는 고통 속에서 잠에 들지 못한 밤과
시계를 보며 정처없이 대학로를 떠돌아다니던 아침이 지나
너에게 이 모든 것을 다시 말할 수 있었기에
이제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글 쓰는 의사. 사람과 언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