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조조 휘하에는 수많은 인재들이 항상 몰려들었다. 조조는 어떻게 그렇게 만들었을까?
제환공을 도와 첫 패업을 이룬 제나라의 재상 관중에게 제환공은 물었다. "패업을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이오? 관중이 대답했다.
"패업을 달성하는데 우선 현자를 모르는 게 문제입니다. 다음으로 알면서도 쓰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그다음으로 쓰면서도 중임을 맡기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나아가 중임을 맡기면서 믿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믿으면서도 소인배가 끼어들도록 허용하는 게 문제입니다. 이리하면 끝내 패업을 이룰 수 없게 됩니다."
이는 21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통용될 수 있는 인간경영의 요체를 요약한 셈이다. 조조는 이 이치를 통찰하고 있었다.
조조는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다른 영역에서 발휘하는 능력을 적극적으로 인정해주었다.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한, 눈부신 전공을 세운 장군들에게 큰 상을 내린 것 못지않게 전략을 짠 사람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난세의 영웅은 단순히 인간의 심성을 꿰뚫어 보는데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인재를 알아보고 과감히 발탁해 사용할 줄 아는 안목과 그릇을 갖춘 사람들이다. 이는 그들이 세상을 볼 줄 아는 뛰어난 참모들을 많이 거느렸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영웅은 대의를 내세운 가운데 인재들을 자신의 참모로 삼아 이들 참모들에게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토록해 대업을 이룬 사람들이다.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많은 인재들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많은 인재들과 함께 일하면서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을까? 팀장으로써 어떻게 리더십을 잘 발휘할 수 있을까? 나와 같이 일하는 팀원들을 믿는 것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