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볼, 로고디자인
앞서 도출했던 그래픽 요소를 다시 분해, 재조합 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가지 그래픽작업을 했다. 이러한 작업들은 나중에 포스터와 각종 굿즈들을 디자인 할 때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었다. 강의의 커리큘럼에 따라 디자인 요소만을 활용해 포스터를 여러 장 만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심볼과 로고의 대략적인 분위기와 틀을 잡을 수 있었다.
맨 처음 Street Space 앞글자들을 대문자로 했더니 대문자와 소문자의 크기 차이가 계속 눈에 밟혔다. 그래서 결국 모두 소문자로 바꾸고 두줄로 만들어 작업을 계속 이어갔다. 세리프와 산세리프 중에서는 좀더 가볍고 얇으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고싶어서 세리프 서체를 선택했다. Times New Roman 폰트를 사용했는데 나중에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다른 유료 서체들도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싶다.
심볼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한가지 디자인으로 정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시안을 만들어 고루 활용했다. 실제 브랜드에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녹여낸 강력한 한방이 필요하겠지만 어디까지나 공부를 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이기에 다양한 방향으로 실험 해보는것에 집중했고 그 와중에도 일관성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주로 마름모와 곡선의 화살표를 사용했고 Type on a path tool을 적극 활용해서 선 위에 글자를 올려보며 작업했는데 지금껏 사용해보지 않았던 방식이라 신선하기도 하고 재밌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