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장인은 연봉의 60%만 받고 월, 수, 금만 일하겠다고 하여 그렇게 했다. 어떤 직장인은 해외 지사로 발령받으면서 한 달에 두 번씩 한국을 오갈 수 있는 항공권을 요구했고, 회사로부터 2주마다 항공권을 받았다. 이 두 사건은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직장에 이런 요구를 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직장인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어떤 직장인에게는 이런 일이 가능하다. 바로, 조직에 예외를 만들어서라도 붙잡아야 하는 인재들이다.
높은 가치는 안정적인 직장을 보장한다. 그리고 높은 보상도 제공한다. 그런데, 또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 바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간다. 삶을 능동적으로 구성할 수 있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더 쉬워진다.
일 때문에 행복이 방해받고 있을 때는 여러 가지 처방이 가능하다. 일을 잠시 쉴 수도 있고, 자신에게 잘 맞는 다른 일이나 직장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데, 자신이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가치를 보유하려고 시도하는 것도 하나의 해법이 된다. 그러면 일에 휘둘리지 않고, 반대로 일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내 삶의 조건을 더 많이 통제하게 될수록, 행복한 삶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