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vs 한국증권 vs 미래에셋 주식화면 비교
⭐️ 서비스명
토스 vs 한국증권 vs 미래에셋 주식화면 비교
⭐️ 분석이유
토스의 사용성 분석을 하던 중 과거와 달리 금융 또한 커머스분야처럼 많이 상향평준화 되어가고 있다는 피드백을 들었다. 카카오뱅크에서 오픈뱅킹을 처음 접하며 카카오뱅크를 쓰던 와중 토스의 사용성을 보기 위해 토스를 사용하면서 주식 및 증권 부분은 토스에 안착했다. 스스로 어느 부분을 편하다고 느끼며 어떤 부분이 구체적으로 타사 서비스와 다른지를 확인하기 위해 토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증권'의 사용성을 비교분석해 본다.
⭐️ 탭 메뉴의 간결성
탭 메뉴를 비교했을 때 토스의 경우 '차트, 호가, 내 주식, 종목정보, 커뮤니티'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증권은 '종목요약, 호가, 차트, 체결, 거래원, 투자자, 시간 외, 구성종목, 전종목, 뉴스, 종목토론'으로 11개, 미래에셋의 경우 '종목요약, MY주식, 호가, 차트, 시세, 뉴스, 토론실, 거래원, ETF정보, 투자자별, 과세' 11개로 토스가 가장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앱에서 탭으로 나눈 정보를 토스는 포괄적으로 그룹핑하였으며 세부 항목들의 경우 세로 스크롤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여 다른 앱보다 시각적으로 간결한 화면 구성을 가졌다.
한국증권과 미래에셋의 경우 하나의 화면에서 탭 메뉴가 한눈에 파악되지 않아 가로 스크롤을 통해 메뉴를 확인할 수 있고 복잡한 메뉴 구성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메뉴를 사용자가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주식 정보'는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전문적인 정보들이 많음으로 화면에서의 복잡성은 사용자들에게 큰 허들로 다가올 수 있다. 탭 메뉴를 세부적으로 나눠 정보들의 카테고리를 명확하게 하는 것은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지만. 이처럼 세분화된 카테고리는 일차적으로 화면에서 전달하는 정보의 량이 과도하다고 느껴지며 인터렉션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가로스크롤보다는 세로스크롤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토스의 메뉴 구성이 사용자가 더 쉽게 느껴지게 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정보의 투명성과 이해도(정보시각화)
개인적으로 토스는 매도/매수를 할 때 의사결정을 내리기 비교적 쉽다고 느꼈는데 어느 부분에서 이런 것을 느꼈을까?
주식 정보는 기본적으로 전문적인 영역으로 그 용어나 정보의 해석 난도가 높다. 따라서,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스스로 해당 서비스를 잘 사용할 수 있다고 느끼는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필요한 정보를 해석하여 전달하는 것은 해당 서비스에서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어야 한다.
* 자기 효능감이란?
개인이 어떠한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의미한다.(Bandura,1994, p.1)
1) 화면 정보의 밀도
상단의 '주식명, 주가, %' 등의 정보가 토스의 경우는 텍스트 계층 구조의 대비가 명확하며, 한 화면에서 담고 있는 정보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 한국증권과 미래에셋의 경우 비슷한 레이아웃과 계층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토스대비 제공하고 있는 정보의 양이 많아 화면에서 느껴지는 복잡성에 차이가 보인다. 다만 한국증권과 미래에셋이 더욱 세분화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음으로 사용자의 금융 수준에 따라 느껴지는 정보의 필요도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 나와 같은 입문자의 경우 해석하지 못하는 세분화된 정보는 유용성을 높이기보다는 피로도를 높이는 부정적인 결과로 도출될 수 있으나 전문가에게는 생략된 정보들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음으로 적절한 정보 구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2) 그래프 UI
토스의 막대그래프의 경우 가로가 상대적으로 길고 선이 뚜렷하여 한국증권과 미래에셋의 그래프 보다 덜 복잡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
3) 주문 버튼의 위치
토스의 경우 구매하기 버튼이 하단에 풀버튼으로 위치되어 있어 해당 기능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한국증권과 미래에셋의 경우 상단 우측에 버튼이 위치하고 있어 낮은 접근성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