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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군가의 일기장 Apr 14. 2024

파도

사랑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듯이

슬퍼서 슬퍼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는다


단지 잠시 머물러있는 감정이

나를 해친다면, 때론 흘려보내야  때가 있다.


이별에 의한 슬픔이라면,

그 사람을 슬픔이 아닌

 사랑으로 기억하고


부조리에 대한 슬픔이라면,

현실에 대한 슬픔이 아닌

그러한 현실 속에서도

 아름답게 사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맑은 내 마음에

파도처럼 감정과 생각이 덮쳐버려도.

때론 완전히 잠겨버리더라도,

나의 행복을 빼앗을 권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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