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를 너무 믿지 말라

_죽음에 임박하여 후회없고 여한없는 삶을 위하여

by 은종


우리는 너무 쉽게 이야기 합니다.

“나중에 ..... 하자”

“나중에 해줄게”


현재의 바람이나 아쉬움을

‘나중에’라는 한 마디로 미루고 위안삼으며 나중을 기대하죠.


하지만 나중은 믿을 수 없어요.

한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니까요.


진짜 어쩔 수 없는 아쉬움에 다음을 기약하는 건

진짜 어쩔 수 없을 때 하고


할 수 있지만 용기부족이나 실행력 부족이라면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좋겠어요.


나중 나중 하다가

진짜 나중에 후회만 남을지도 모르쟎아요.


마음이 바쁘면

진짜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걸 알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우리는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마음에 여백을 두려고 합니다.


마음에 여백이 없으면

관성의 법칙이 우릴 이끌기가 쉽죠.

우선순위를 모른 채 하던대로, 살던대로 막 달리며 사는 거죠.


하지만

마음에 여백이 생기면

분별력이 생깁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지금 할 일과 나중에 할 일,

해야 하는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 대한

분별력이 생기는 거죠.


마음에 여백이 생기는 일이라면 뭐든 좋습니다.

명상도 좋고, 요가도 좋고, 산책도 좋고, 아무 일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도 좋죠.

고요 속에 자신을 쉬게 하면 마음의 여백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명상을 하고,

요가를 하고,

마음공부를 한다는 사람이

명상하고 요가하고 마음공부하느라

마음의 여백을 잃는다면

생각해 볼 일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마음에 쉼을 주고 여백을 늘려주는 일

차 한잔하며 쉬는 시간도 의미가 있죠.


한 때는 바쁘게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았지만

삶이 너무 바쁘면

잃는 것도 많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에 여백을 두고

분별력 있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을 하다보면

나중으로 덜 미루고

나중에 후회도 덜 남고

지금도 온전하고 나중도 흡족한 삶이 되어

죽음에 임박하더라도

여한없은 삶을 살았노라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삶과 마음에

고요와 여백이 함께 하길 바래요


#봄날 #만개한꽃 #지금 #고요한삶 #여백있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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