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람에 몸을 맡긴 채
흔들흔들 마음을 다듬는
나무들 사이로
소리마저 깊은 명상에 빠진 산사
채우러 왔다가
비우고 가는 것이
그래
홀가분한 것임을
깨닫고 가는 길
잘했다 잘했다
시원한 바람의 토닥임이
사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달래준다
하필 여행을 떠났다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