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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se Apr 08. 2024

I was in love, We were in love

DAY6_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didn't know)_(2024)

DAY6_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didn't know)_(2024.Fourever)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그땐 그게 그런 건지 몰랐어

늘 함께 있는 게 너무 당연해서

특별한 건 아니라 생각했어

넌 어떻게… 잘 지내니?

이제서야 조금은 알 것 같아

전하려던 마음을 네가 원한 대답을

다 지나고 나서야

누구보다 따뜻했던 네 말투도

나보다 더 기뻐하던 모습도

나와 같이 흘려주던 눈물도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유난히 어색했던 네 표정도

장난으로 넘겼던 그 고백도

행복하라던 마지막 인사도

그땐 그게 사랑인 줄 나는 몰랐어"


"돌이킬 수 없는 걸

자꾸 돌이켜 보며

없는 너에게 말해

I was in love

We were in love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멀리 둔 채

아…

누구보다 따뜻했던 그날들도

너를 보며 기뻐하던 모습도

너와 함께 흘리던 그 눈물도

그게 나의 사랑인지 몰랐어

유난히 어색했던 네 표정도

장난으로 넘겼던 그 고백도

행복하라던 마지막 인사도

그땐 그게 사랑인 줄 나는 몰랐어"



이 곡은 가사의 대칭성이 특히나 좋았다.

그 시절의 너의 모습과, 너의 말들이 사랑인지 몰랐다며,

그땐 그게 너의 사랑인 줄 몰랐다는 말을 나열하다,

그리고,

다 지나가고 나서보니 그 모든 게 너의 사랑이었고 또한 나의 사랑이었다며,

그땐 그게 사랑인 줄 나는 몰랐다고 말한다.


그 시절의 그것들을 사랑이라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에서야 그것이 사랑이었다고 깨달을 수도 있다.

우리는 수많은 형태의 사랑과 관계 속에서 언제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니까.


“I was in love

We were in love”

라는 과거 표현으로 사랑이었다는 말들을 남기는 방식 속에서.

후회, 미련, 그리고 아픔을 덤덤하게 노래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다짐하게 된다.

놓치고 살아가지 말자고.

지금을 소중히 여기자고.


그리고 벚꽃 떨어지는 어느 봄 날.

비록 이별의 노래이지만,

듣기에 참 좋았던 아름다운 노래다.



#DAY6  #데이식스  #Fourever #그게너의사랑인줄몰랐어 #사랑 #연인 #이별 #후회

#돌이킬수없는걸

#자꾸돌이켜보며

#없는너에게말해

#Iwasinlove

#Wewerei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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