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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se Apr 15. 2024

내가 바랬던 행복이, 네겐 불행이라면, 나만 슬픈 엔딩

DAY6_나만 슬픈 엔딩(Sad Ending)_(2024)

DAY6_나만 슬픈 엔딩(Sad Ending)_(2024.Fourever)


“이 사랑

아무리 아무리

고민해 노력해 채워도

계속 줄어들기만 해

다 새어 나가기만 해

내가 바랬던 행복이

네겐 불행이라면

Let's end it all

Let's kill it all

I'll take it all

나만 슬픈 엔딩


아무리 아무리

싸우며 쌓으려 해 봐도

계속 금이 가기만 해

무너져 내리기만 해

내가 선택할 불행이

네 행복이 된다면

Let's end it all

Let's kill it all

I'll take it all

너만 웃는 엔딩”



한 편의 잔혹동화 같은 가사들이었다.


“마법이 풀린 순간

내뱉어 버린 “Where's the love?”

이 사랑의 소비기한은 끝나 있었어

나를 볼 때면 항상 해맑게 웃어주던 예쁜 입술로

“너랑 있는 게 이젠 도무지 행복하지가 않다."라고 말을 해

사랑은 한마디에 흠집이 나더니

걷잡을 수 없이 부서져 간다”


“암전이 되고

막이 내렸다

우리 이야기는

비극이 됐다”


이런 동화같이 서사가 있는 가사를 보며

결국은 우리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남에 더욱 비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바랬던 행복이

네겐 불행이라면

나만 슬픈 엔딩”

“내가 선택할 불행이

네 행복이 된다면

너만 웃는 엔딩”을 보며


서로를 향한 완전히 다른 마음에,

관계에 대한 확실한 방점을 찍는 가사들이라 느껴졌고.

이러한 가사들로 인해,

한 사랑이 끝남이 여실히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그 진한 마침표가 된 순간들을 보며 더 이상의 어떠한 미련도 아픔도 없어져 버린 사랑에 조금은 씁쓸하기도 했다.



#DAY6  #데이식스  #Fourever #나만슬픈엔딩

#사랑 #연인 #이별

#내가_바랬던_행복이

#네겐_불행이라면

#Let's_end_it_all

#Let's_kill_it_all

#I'll_take_it_all

#나만_슬픈_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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