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_괴물(Monster)_(2024. Band Aid)
DAY6_괴물(Monster)_(2024. Band Aid)
"쓰라려
칼날 같은 눈빛들에 베여서
외로워
몸부림을 쳐도 내 편은 없어
억지로 웃어 봐도
전혀 어울리지 않아
저기 저 사람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
행복함을 엿보기만 할 뿐
꿈꾸는 것조차 못해
난 괴물이야
So nobody
Nobody
Wants me
외로이 떠 있는 달
깊은 밤
그 아래서 울부짖는다
난 괴물이야
So nobody
Nobody
Loves me
인간들의 온기가
고프다
다시 어둠 속으로
난 기어들어 간다”
그래, 나 스스로가 괴물인 것 같을 때가 있다.
절망과 외로움에 지쳐있는 괴물.
그러나 괴물처럼 계속 그곳에 머무르고 싶진 않다.
진절머리가 나는 고독함 속 손을 내밀어 달라고.
인간들의 온기가 고프다고 외치며.
결국엔 다시 어둠 속으로 기어들어가게 되어도.
계속 빛을 찾고 싶은.
나는 그런 희망을 품은 괴물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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