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_녹아내려요(Melt Down)_(2024. Band Aid)
DAY6_녹아내려요(Melt Down)_(2024. Band Aid)
“걱정 마 괜찮아
옆에 내가 있잖아
너의 그 말이 날
다시 일어서게 해
기막힌 우연처럼
나타나 줬던 너
두 팔 벌려
웃으며 (어서 와)
안아 주면
걷잡을 수 없이
스르륵 녹아내려요
죽어가던 마음을
기적처럼 살려 낸 그 순간
따뜻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려요
너의 그 미소가
다시 버텨 낼 수 있게 해 줘요”
딱 데이식스가 가장 잘하는 것 들고 나왔다.
경쾌하고 강한 사운드 속에 희망과 힐링의 감성이 깃들여진 노랫말.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힘찬 사운드 속에 있다 보면,
그게 그리 아무렇지 않아진다.
위로도 참 신나게 받을 수 있어 행복해진다.
“모든 게 다 바닥난 채
떨고 있었다
맘의 온도는 하강 중
서서히 얼어붙던 중
넌 달려와 뜨겁게 날 끌어안았다”
이게 이 노래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달려와 뜨겁게 안아주고,
고생했어 오늘도 한 마디,
걱정 마 괜찮아 옆에 내가 있잖아 두 마디에,
죽어가던 마음이 기적처럼 살아나고,
걷잡을 수 없이 스르륵 녹아내린다는 행복과 위로에
눈물이 찔끔 나온다.
(사운드가 신나서 가사가 더 슬프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이런 위로 참 좋다.
거창하지 않고 그냥 옆에 가만히 있어주는 그런 위로.
이거 진짜로 정말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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