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죠작가 Mar 10. 2024

초행길

다행히 버스를 놓치지 않았다.

익숙한 도시가 낯선 표정을 하고 있다.


나는 너를 보러 가는 걸까?

너를 위해 옷을 입고 있는 걸까?

무엇을 위해 이 먼 길을 가고 있는 걸까?


너의 도시로 가는 초행길

나는 어떤 마음으로 돌아오게 될까?

처음 만나는 이 도시가 의문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열렬한 마음으로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