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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작가 Mar 10. 2024

초행길

다행히 버스를 놓치지 않았다.

익숙한 도시가 낯선 표정을 하고 있다.


나는 너를 보러 가는 걸까?

너를 위해 옷을 입고 있는 걸까?

무엇을 위해 이 먼 길을 가고 있는 걸까?


너의 도시로 가는 초행길

나는 어떤 마음으로 돌아오게 될까?

처음 만나는 이 도시가 의문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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