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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코 Apr 28. 2023

[ 천기저귀 조합 - 시기별 ] 7개월 이후 ~

활동적인 아기들의 천기저귀 조합!







오동통 살집이 오르다 뒤집고 기기시작하며 엄마의 혼을 쏙 빼놓을 시기가 되면 드디어 팬티형 천기저귀를 입을 준비가 되었다고 볼수있다. 아기 성격마다 천차만별 이겠지만 대부분 기저귀 갈때 얌전히 있지 않기 때문에 땅콩과 커버조합은 점점 입히기 힘들어진다. ( 참고로 우리집 둘째는 기저귀 갈때 가만히 있는편이라 8개월이 지나가는 지금도 땅콩기저귀와 방수커버 조합을 기본으로 입히고 있다. ) 

업드려 기는 아기를 붙잡아 그상태로 기저귀를 갈거나 서있는 아이의 기저귀를 갈 때엔 역시 편티형 천기저귀가 가장 편하다. 일회용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가정에서는 넉넉하게 20~30장정도 준비하면 우천시 기저귀가 덜 마르거나 유난히 자주 소변을 보는 날에도 부족하지 않게 사용할수 있다. 낮에만 천기저귀를 입힌다면 10~15장 정도면 충분하다.









팬티형 천기저귀 (통풍방수)
( 낮천, 외천 )
통풍방수 팬귀를 입은 8개월 둘째



통풍방수 팬귀는 겉지에 통풍이 되면서도 소변이 새지도 않아 커버를 따로 입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단순하고 입히기 좋아 가장 추천하는 기저귀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형태중 메롱형을 가장 선호하는데 건조가 우수하고 인서트가 붙어있는 형태라 짝을 찾아 접어놓는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어 정말 편리했다. 혹시 소변이 젖었을때 인서트를 빼놓아야 하나 걱정이 될수 있으나 세탁기에서 돌아가며 저절로 인서트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젖은 기저귀를 장시간 방치하면 곰팡이가 슬수 있기 때문에 기저귀 세탁은 매일 하도록 하자.











팬티형 천기저귀 (통풍) + 울커버
( 낮천, 외천 )
통풍팬귀와 분홍색 울커버



라놀라이징이 두렵지 않다면 통풍 팬귀에 울커버를 추천한다. 천연방수가 되는 메리노 100% 울커버는 통기성과 방수력이 좋아 언제나 뽀송한 엉덩이를 만들어주는 최고의 커버라고 할수있다. 첫째를 키울때에는 기저귀 졸업할때까지 이 조합으로만 입혔을만큼 손이 많이가고 엄마가 관리하기에도 좋은 조합이었다. 울커버 특성상 시간이 지나 방수력이 약해졌을때 혹은 대변이 새어나와 커버에 뭍었을때 울세탁 후 라놀라이징을 해야하는데 한두번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지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다.



한여름 커버 없이 통풍팬귀만 입은 첫째

한여름에는 집안에서 울커버를 빼놓고 통풍 팬귀만 입혀놓아도 충분하기 때문에 통풍방수를 먼저 입히다 시간이 흘러 방수기능이 떨어지면 통풍팬귀로 활용하여 울커버와 함께 입혀도 좋다.











팬티형 천기저귀 (통풍방수) + 뽀송이 인서트
or 팬티형 천기저귀 (통풍) + 뽀송이 인서트 + 커버
( 밤천 )
8개월 둘째의 밤기저귀 ( 뽀송이+땅콩+방수커버 )



밤기저귀에는 많은 소변량에 대비해 인서트를 한두장씩 넣어줘야 하는데, 땅콩 인서트를 넣어주는것도 좋지만 수분배출이 빨라 겉면이 금방 마르는 뽀송이 인서트를 넣기를 추천한다. 원단과 브랜드에 따라 수분배출 기능이 천차만별이므로 구매후 테스트가 필수이나 일반 면 소재에 비해 겉면이 금방 말라 아기 엉덩이가 눅눅하지 않고, 대변을 보았을때도 샤워기로 잘 털어지기 때문에 모닝똥 세척시 비벼빨지 않아 매우 간편하다.

현재 8개월 둘째는 밤에는 팬귀를 사용하지 않고 뽀송이 인서트 + 땅콩기저귀 + 방수커버를 입히고 있다. 가끔 새볔에 울어 기저귀를 찔러보았을때 소변여부를 알수 없을 정도로 뽀송한 상태임을 확인하곤 하는데, 천기저귀의 단점으로 꼽히는 눅눅함으로 인해 잠에서 깨어나는 일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 뽀송이 인서트의 아기 엉덩이가 닿는 부분은 수분감이 잘 느껴지지 않고 커버가 닿는 아랫면을 만져보면 젖이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

간단한 예방접종 등의 외출에 기저귀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걱정되면 이와 같은 조합으로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 기저귀를 갈아주면 매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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