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나
자기 계발서라던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에세이 등을 보다 보면 이런 말들이 종종 나온다.
'있는 그대로의 나'
너무 많이 들었고, 너무 자주 보였는데
그래서 저 '있는 그대로의 나'가 대체 뭔데?
뭐가 그렇게 중요해서 저렇게 강조를 하는 걸까 싶은 때가 있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
「나를 사랑하자.」 라든가
「있는 그대로의 나여도 괜찮다.」라던가
표현만 다르지 결국 말하고자 하는 건 똑같았다.
우리 곁에 있는 당연한 것들은
너무나도 당연해서 그게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종종 잊곤 한다.
내겐 저 '있는 그대로의 나'가 그랬다.
너무 많이 알려진 말이고, 너무나 유명한 말인 거 알겠는데.
그래서 저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
왜 저렇게들 '있는 그대로의 나' 운운하는 걸까.
잘 안다고 착각했고, 간과했었기에
발목이 잡혔던 과거를 통해 깨달은 진정한 '있는 그대로의 나' 찾기.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그 위대하고도 사소한 여정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