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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담
Nov 27. 2023
엄마 생각
그리움
엄마 생각
시골집 툇마루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평생 물에 잠긴 오이지와 찬밥 한 술만 품고 살았던
쪼그려 앉아 있는 밥상 앞에서
뜨거운 주책만 주르륵 흐르는데
등 뒤로 저무는 햇살이 슬며시 다가와
토닥
토닥.
?!
엄마
가슴 저미는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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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생각
엄마
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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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직업
시인
나도 가끔은
저자
시간을 담고 시를 담고 푹 푹 거리는 그리움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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