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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담 Nov 20. 2023

지금도

그리움

지금도


고백하지 못한 말들을 엮어

어둠을 틈타 편지를 쓰고


졸고 있는 초승달 옆에서

가을 닮은 노래 한 소절 읊조리고


그러다가 불쑥 네 생각도 하면서

그렇게 지금도



?!

문득

가을날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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