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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초야 Dec 01. 2023

글을 쓰는 시간

뚜벅초

안녕하세요 구독자님들.

오늘도 자정이 조금 넘어서 찾아왔습니다. 퇴근 후, 친구들과의 저녁약속 때문에 귀가가 늦어졌네요. 집에 오자마자 글을 써야 했는데, 몸과 방을 청결히 하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습니다. 브런치는 예약발행글 기능이 없어서 매일이 마감하는 기분이네요.


 물론 글을 미리 써서 저장해 두었다가 발행하는 방법도 있지만요, 지금은 저장해 둔 글이 없어서 바로 적는 중입니다. 쪽대본을 쓰는 드라마 작가의 심정인 것 같기도 하고, 김장김치를 다 먹어버린 10월의 어느 날 같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브런치에 글을 쓰는 시간을 아침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리다 보면 맑은 정신과 온전한 에너지로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출근 30분 전에 방에서 글을 쓰는 게 가장 좋을 듯한데,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실천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두 번째 후보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입니다. 저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왕복 3시간 동안 통근을 하는데요. 3시간씩 5일을 모으면 총 15시간입니다. 한 달이면 60시간 이상이네요. 요즘은 이때 글을 쓴다면 무조건 '1일 1 브런치' 올리기 챌린지 가능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지하철을 타는 동안은 사람들에게 치여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고민도 곧 답이 나올 거라고 믿습니다. 오늘은 이만 여기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내일은 더 현명하고 웃긴 정신으로 구독자님들을 찾아뵙겠습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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