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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의 자수 Sep 08. 2021

사춘기의 관계, 그 찬란함에 대하여(2)

내게 너무 중요한 그대, ‘친구’라는 이름

(일부 삭제 처리되었습니다.)

 [나랑 놀자] 마리 홀 에츠 그림/글, 양은영 옮김     

 

아침 햇살이 화사하게 비치는 어느 날, 작고 귀여운 여자 아이가 들판으로 뛰어나옵니다. 혼자서 놀러 나온 여자 아이는 심심한가 봅니다. 제 할 일에 바쁜 동물 친구들에게 다가가 “나랑 같이 놀자” 말을 걸어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아이와 같이 놀지 않고 자리를 피해버리죠. 외톨이가 된 여자 아이의 쓸쓸함이 그림책에 담겨 있습니다. 과연 여자 아이는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들판으로 달려 나오는 아이


 












    


친구 없이 쓸쓸한 아이

 


[내 곁으로 다가오는 친구들 그리고 엄마]

 


 

친구 없이 가만히 바위 위에 앉아있던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아이를 피해 달아났던 친구들이 하나 둘, 아이 곁으로 다가옵니다. 기다림의 묘미를 배운 아이는 다가오는 친구들에게 섣불리 손을 내밀거나 조급하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친구가 생긴 아이는 행복한 미소를 머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하죠.      


“아이, 좋아라! 정말 행복해!

 모두들, 모두들, 나하고 놀아 주니까.”


 친구가 생긴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누군가와 ‘함께’ 있는 장면은 우리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해 줍니다.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의 웃음이 담긴 장면은 우리에게 뭉클함을 가져다줍니다.      


 

묵묵히 지켜봐 주는 해님 그리고 엄마

 

 

 



(일부 삭제 처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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