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손정은 아나운서가 퇴사를 하게 된 계기를 인터뷰한 영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MBC 간판 아나운서 오랫동안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였기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제법 유명한 아나운서였다.
아나운서로서 어쩌면 메인 뉴스에 앵커를 오랫동안 했으니, 어쩌면 조직 안에서 더 나은 생활로 나아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퇴사를 결정한다.
대체 왜 그랬을까? 그런데 그 이유를 듣고 보니 손정은 아나운서가 더 멋지게 느껴졌다.
"mbc 아나운서라는 그 타이틀을 제가 제 스스로 놓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타이틀에 대한 시선들을 많이 생각해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뭔가 새로운 걸 찾아보고 싶더라고요.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니까 후회 없이 사표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