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_그림자와

인사하기

by 미부
제목_없는_아트워크.jpg.jpeg 우린 여기 있어요

병원으로 이어지는 천변 다리까지

길었던 입원의 마지막에

아빠와 산책을 나섰다


무궁화가 만개했던 맑고 따뜻한 날

다리의 중간까지도 닿지 못하고

멈춰서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손을 흔들었다, 그림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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