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OT
불가근 불가원
-학교 소개
말 그대로 학교 소개를 한다. 대부분 자료 내용으로 갈음했다.
-교수 소개
거의 유일하게 모든 교수님을 한 자리에서 뵐 수 있는 시간이다.
-커리큘럼 소개
자료집에 아주 구체적으로 적혀있다. 나 같은 비법학도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꼼꼼하게 읽고 들어서 소화해야 한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될 거 같기도 하다. 일단 나는 이 쪽이다.
-만찬 겸 조모임
사실 가장 기대한 시간이기도 하다. 물론 불가근 불가원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3년간 함께할 전우들과 원만하게 지내면 나쁠 건 없다. 그런데 예상 외로, 교수님이 주도하시는 모임으로 재학생들끼리 친해질 기회는 없었다. 물론 내 지도교수님으로 다시 만나게 된 교수님께서 꼭 필요한 말씀들을 해주셔서 황금같은 시간이었지만, 정작 동기들을 만날 시간은 없어 당황했다. 그래도 선배님들이 수강신청 팁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그대로 수강신청하기는 실패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