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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쓰양푼이 Oct 06. 2021

생존전략을 짜야할 때

강대국 미국은 초초 초강대국이 되고 있는 중

수업 시간에 한국외대 기출을 푸는데


 

'외래종(Exotics)이 어떤 땅에

새롭게 발을 들였을 때

토착종(Native species)은

이미 그 땅에 적응을 한 상태에서


어떻게 외래종은 토착종을

침입(Invasion)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문제가 나왔다.



사실 이 질문에 답을 구하려면

'적자생존(the fittest of survival)'

기본 개념이 잡혀있어야

이해되는 문제였다.


답은 외래종이 진화(evolution)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잘 적응(adaptation) 했기 때문에

토착종을 밀어내고

그 땅에서 침입종(Invasive species)이

되어 살아간다는 것이다.


결국 외래종은 어떤 환경에 적응하냐에 따라

토착종보다 약한 외래종으로 끝날 수도 있고

토착종보다 강한 침입종으로 변모할 수도 있다.


그만큼 환경이 중요하단 이야기다!


그런데!

이 내용을 이해 못하는

한 학생이 등장했다!


고심 끝에

일제 침입이

'조선 한반도'였기 때문에

가능했었던 것이지

'미국 대륙'을 향했다면

불가능했을 거다!라고

말해주니깐 무슨 내용인지

단번에 알겠다고 했다!


이미 미국을 향해서 깝친 일본은

원자폭탄 공격을 맞이 했기 때문이겠지 ㅋㅋㅋ


그만큼 미국의 파워는 대단하고

그래서 우리도 그것을 반박할 수 없고

그러므로 모두가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왜? 강해? 에 대해서는

정확히 대답 못하는

나를 발견하고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이란

책을 펼치게 되었다.


로마에 의해 세계 평화가 유지되던

팍스 로마나 시대

영국에 의해 세계 평화가 유지되던

팍스 브리테니카 시대가

결국엔 끝났듯이

강한 나라가 더욱 강해져서

영원토록 그 강한 지위를 유지한 적이 없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팍스 아메리카 시대도

언젠가 갑자기

그 끝을 보게 될까?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이 책에 나오는 근거는

미국 패권은 다른 헤게모니보다

더 오래갈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초강대국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나라이다.


하지만 미국이 패권을 잡았기 때문에

유지되었던 세계 평화는

장담할 수가 없다.


지정학적인 조건: 미국을 관통해 흐르는 강들이 운송을 효율적으로 만들었고, 그 결과 미국은 무역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내수시장을 만들어냈다.


셰일 혁명: 미국은 최대 500년 정도 쓸 석유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에너지 완전 자급이 가능한 나라이다.


인구구조: 미국의 인구 고령화는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040년쯤 되면 중국인 평균 연령은 47세, 미국인 평균 연령은 40세가 될 것이란다. 사회가 젊다는 것은 해마다 성장하는 시장이라는 의미다.


미국의 에너지 완전 자급과

튼튼한 내수 시장은

미국으로 하여금 국제문제에 대해

관심을 점차 줄이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팍스 아메리카나로

유지되었던 '세계 평화'는

사라지고


세계는 또 다른 혼란과 무질서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미국이 압도적으로 강해진 세상은 더욱 혼란스러운 세상이 될 것!
미국이라는 보안관 없이 세계는 엉망진창의 무질서를 만들어 낼 것!


이런 변화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적응해서 살아가야 할까?


생존전략을 시급하게 짜야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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