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oodstylist Mar 01. 2024

문경 오미자 대추차 활용한 ‘빨간맛 마티니’

‘빨간맛 마티니’는 상큼하고 청량한 맛과 풍부한 향을 지닌 칵테일이다. 마티니는 진에 베르무트를 조합한 술로 ‘칵테일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빨간맛 마티니는 티 칵테일의 일종으로, 문경 오미자 대추차를 베이스로 한다. 문경 오미자 대추차는 상큼한 맛을 가진 오미자와 씁쓸한 맛을 지닌 대추를 조합한 매력적인 차다. 두 재료 모두 스트레스와 불안감 완화에 효능이 있다.


빨간맛 마티니는 서로 다른 성격의 차와 술이 조화로움을 자랑한다. 이는 우리 인생과도 유사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 상호작용한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때로는 불화하지만, 반대로 매력을 느끼거나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칵테일은 이 같은 다양한 만남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빨간맛 마티니의 레시피는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탄산수에 냉침한 차를 준비한 재료와 함께 칵테일 셰이커에 넣고 흔들면 끝이다. 집에 칵테일 셰이커가 없다면 숟가락을 사용해 섞어도 괜찮다. 욕심이 생긴다면 다양한 꽃잎으로 마티니를 장식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더해보자. 민트, 로즈메리 같은 허브를 사용해 향을 더할 수도 있다.

단맛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토닉워터를 추천한다. 탄산수와 토닉워터의 비율을 조율해 원하는 당도로 맞춰보자. 그리고 꼭 오미자 대추차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각자 취향에 맞게 차를 선택해 다양한 향과 맛을 즐길 수도 있다. 여러 차가 각기 다른 효능을 지니는 만큼 선택의 즐거움은 배가될 것이다.


‘빨간맛 마티니’ 만들기


재료

문경 오미자 대추차 1티백, 탄산수 100㎖, 럼 20㎖, 레몬즙 10㎖, 슈가 시럽 10㎖, 꽃잎, 허브


만들기

1 티백을 탄산수에 넣고 5시간 이상 냉침한다.

2 럼, 레몬즙, 슈가 시럽을 준비한다.

3 탄산수와 준비한 재료를 칵테일 셰이커에 넣고 흔들어 섞는다.

4 마티니 글라스에 음료를 붓고 꽃잎과 허브 등으로 장식한다.


작가의 이전글 케첩 대신 ‘토마토잼’ 어떠신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