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통해 건강한 식재료를 고르는 방법
프랑스 낭트에 방문했을 때, 현지에 사는 친구가 매주 일요일 오전에만 열리는 시장에 데려간 적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식재료를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원산지의 출신부터 생산 과정까지 꼼꼼하게 따져 구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마트에서 채소, 과일과 같은 자연에서 나온 식재료를 고를 때, 원산지를 살펴보지만 해당 식재료가 어떻게 길러졌고 어떤 방식으로 보관해야 하는지 등의 정보를 얻긴 어려운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농부시장, 채소시장으로 불리는 마르쉐 시장에서 생산자이자 판매자인 농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어요.
프랑스어로 마르쉐(Marché)는 시장을 의미하는데요. 2012년부터 시작한 마르쉐 시장은 벌써 11년째 매주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열리고 있어요. 건강한 식재료를 판매하고 구매하는 사람들로 붐벼 마치 페스티벌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이젠 대화로 이루어지는 시장을 너머 국립극장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도 사고 공연을 볼 수 있는 문화시장으로 발전하고 있죠. 매월 마르쉐 시장 주제에 따라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 40여 팀과 아티스트 3팀이 참여해 풍성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는데요. 건강한 삶을 만드는 문화 아이콘이 된 마르쉐 시장이 궁금하다면 오는 5월 20일 국립극장을 방문해 보세요! [아트 인 마르쉐 바로 가기]
�에디터가 전하는 '아트 인 마르쉐'를 즐기는 방법
✅장바구니와 담아 갈 용기/보냉팩을 가져가면 판매자 별 할인 혜택 및 추가 증정이 있어요.
✅5월 20일 오전 11시 50분엔 밴드 호아, 오후 12시 50분 화분, 오후 1시 50분 선과영의 무대를 만날 수 있어요.
✅아트 인 마르쉐 외에도 매월 각기 다른 장소에서 마르쉐 시장이 열려 인스타그램 @marchefriends 에서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보세요!
국립극장X마르쉐 <아트 인 마르쉐> 정보
운영 장소: 국립극장[▶찾아가기]
운영 시간: 5월 2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A sound mind in a sound body
- 고대 로마 풍자시인 유베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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