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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lly Nov 12. 2024

태극 5장 부분 연습 - 태권도 410회 차

도장에 도착하니 관장님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셨다. 앞, 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앞차기 후 아래막기와 몸통막기를 계속했다. 뒤에서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고 창틀을 잡고 발차기를 간단히 한 후 태극 5장의 옆 차며 옆지르기와 팔굽 표적치기 부분 연습에 합류했다. 옆차기 높이보다 중요한 게 발바닥이 안 보이게 차고, 무릎을 펴는 것이라고 관장님이 말씀하셨다. 


팔굽 표적치기할 때 팔꿈치가 명치 부분으로 오게 몸을 틀어야 하고 팔굽 접은 팔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야 하며, 편 손은 붙여야 한다고 하셨다. 그동안 흐트러졌던 동작을 바로잡았다. 한참 연습한 후 A팀 선수들은 앞에서 품새를 하고 나와 다른 아이들은 반환점 돌며 태극 5장 부분연습 하던 걸 계속했다. 20분 정도 하니 땀이 많이 나고 숨이 찼다. 갑자기 오른쪽 다리 오금에 쥐가 났다. 쥐가 난 적이 거의 없어 쥐가 난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통증이 있었다. 한참 주무르다 합류했는데 계속 조금씩 아파서 오른쪽 다리는 살살 찼다. 


다음에는 다 같이 품새 대형으로 서서 태극 5장을 서너 번 한 후 금강도 몇 번 했다. 관장님이 대회 몇 번 나가더니 동작이 좋아졌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다. 마지막에는 팔 굽혀 펴기를 스무 번 하고 낮게 팔 굽혀 펴기를 했다. 나는 낮은 건 몇 번밖에 못 했다. 쉴 틈 없이 열심히 해서 힘은 들었지만 그만큼 보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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