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ec 30. 2023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는 것은, 나를 위한 것
나의 내면을 밝고 긍정적인 것들로 채우는 것
'조셉 머피 끌어당김의 기적'에서는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은 내가 잘되는 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말한다.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주어야 한다고..
처음에 그 말을 읽고서는 절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거부감이 심하게 들었다. 그 사람이 얼마나 나를 고생시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나의 마음을 힘들게 했는데.. 그 사람을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데, 나는 그 사람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어주어야 한다니!! 정말 억울할 일이었다.
이렇게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두꺼운 책을 계속해서 읽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에게 '모든 행복이 가득하길..' 하고 빌어주는 구절을 읽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사라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나의 인생을 충실히 살았고, 나의 인생에 '밝음'을 주는 취미들과 사람들을 가까이하며 내가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렇게 나의 인생은 점점 긍정적인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내가 싫어하던 사람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빌어주고, 그 사람들을 나의 마음속에서 풀어주는 것..
그것이 사실은 가장 멋지게 "이로운 복수"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대방을 싫어하는 순간에는, 거기에 바로 함정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상대가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은 그 상대의 마음속에 이미 부정적인 것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여기에 반응하며 복수를 하려고 한다면 상대가 가진 부정적인 것에 물들 수 있고, 밝고 긍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사실 그 사람들은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이 아닌데 그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나의 시간 속에는 맑고 좋은 것들로만 가득 채우려고 했다. 즐겁고 이로운 취미들을 가지니 그런 사람들을 떠올리는 시간조차 아까운 느낌이 든다.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 글들을 읽는다면 얼마나 나의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기에..
소소하고 잔잔한 행복에 물들어가고 있다.
